인스타 피드를 둘러보다가 명동에서 12층 다이소가 생겼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다. 건물 통채로 다이소라니... 가끔 4~5층 정도되는 다이소를 보기도 하고 2층짜리 다이소만 되도 꽤나 크다는 느낌을 받는데 12층 다이소는 얼마나 크고 다양한 물건들을 팔지 궁금해졌다. 간만에 외출을 한김에 뽕을 뽑기로 한 나는 명동 다이소를 방문하게 되었다.
1층 입구에서부터 12층 다이소라는 것을 인증해준다.
생각보다 사람이 넘치지는 않는데?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바로 내 눈앞에 보이는 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엄청난 줄... 12층까지 한번에 올라가서 한층씩 내려오면서 구경을 하려고 하는데... 다들 똑같은 생각인지 12층까지 도달하는 것도 엄청난 여정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엘레베이터를 한번만 보내고 바로 탈 수 있었다.
엘레베이터 앞에는 이렇게 팜플랫이 놓여있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안에는 세부적인 판매 물품 리스트가 아닌 그냥 층별 컨셉이 적혀있었다. 딱히 필요는 없는듯?
12층에 도착하면 이렇게 층별로 어떤 컨셉의 물품들이 있는지 적혀있다. 한층 전체가 같은 컨셉의 물품들을 판매한다. 한층한층 일반 다이소보다는 훨씬 작은 사이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는 결국 엄청!나게 큰 다이소는 아니고 적당하게 큰 다이소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큰건 맞는듯
한가지 특징으로는 층에서 판매하는 컨셉마다 이렇게 입구를 장식했다는 것이다. 층별로 나름 컨셉에 맞게 잘 꾸며서 층별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요즘 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많은 나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 구역. 식량 조달을 위해서 집에서 바질을 키우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고수도 키우고 싶어서 고수 씨앗을 한참 찾아 다닌적이 있다. 그때 당시에는 집앞 다이소에서 고수 씨앗을 팔지 않아서 결국 인터넷으로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고수 씨앗을 발견했다. 씨앗같은 경우에는 배송비랑 씨앗 가격이 똑같아서 인터넷 구매가 너무 아까웠는데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개꿀인듯.
내가 방문했던 당시에 다이소에서 디즈니 콜라보가 있었는지 장난감을 판매하는 층에서는 이렇게 디즈니로 꾸며놓았다.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장난감이라니... 어린이 장남감 진짜 비싸던데 다이소에서 구매하면 개이득인듯.
1층에는 BTS 인형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BTS라도 이런 퀄리티의 인형은....
슈...슈가..?
길 건너편에서 본 다이소의 모습이다. 저 건물 통채로 다이소라니 다이소의 위상이 대단하다. 살 물건이 없어도 이렇게까지 거대한 다이소에는 신기한 물건들도 많이 판매하니 한번쯤 구경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부터해서 사람이 엄청 많이 있으니 체력을 단단히 준비하고 방문하기를. 나는 1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면서 구경을 했음에도 마지막에는 너무 지쳐서 제대로 구경도 안하고 스킵을 하면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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