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 후기

🌟추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17년도 작품 덩케르크를 친구들과의 영화토론을 계기로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난 이 영화를 왜 이제서야 봤을까! 영화관에서 본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고 1시간 46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짧지 않은 영화임에도 영화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꽤나 몰입해서 영화를 보았다. 본 영화는 세계대전 중 덩케르크에서 후퇴하는 연합군에 관한 내용으로 처음 영화 도입부에 짧은 설명을 제외하고는 추가적인 설명없이 후퇴라는 사건에 초점을 맞춰서 영화가 진행된다. 또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 때문에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다. 따라서 같이 영화를 본 친구들 중에서는 간단한 줄거리로 인해서 지루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이러한 사건을 어떻게 영화로 표현 했는지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전반적인 노란톤 그리고 평범한 군인인 주인공의 관찰자 시점으로 지켜보는 후퇴 과정들이 이 영화를 담백하면서도 오히려 몰입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